안녕 리액션 캠페인
우리나라 국민의 자원봉사 참여율은 2005년부터 21~22%대로 13년째 정체돼 있다. 자원봉사 참여율이 30~40%인 선진국에 비하면 저조한 편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1년간의 기획 과정을 거쳐 ‘안녕 리액션 캠페인’이 탄생했다. 지난 4월 전국 자원봉사센터 실무자 50명을 대상으로 캠페인 기획자 양성 과정을 통해 전국에서 진행될 40여 개 캠페인을 완성했다. 이 양성 과정에 참여한 실무자는 향후 지역사회에서 이 캠페인을 주도하게 된다. 전국 마을지원센터의 연합단체인 한국마을지원센터연합이 이번 캠페인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 주최
28일 진행하는 ‘안녕 리액션 캠페인’ 론칭 기념식은 17개 광역시·도 자원봉사센터가 이 캠페인의 실천 선언문을 선포하는 것을 시작으로 캠페인 확산을 위해 안부·안전·안심의 세 가지 사례를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안녕 리액션 캠페인’의 원년인 올해는 ‘한국자원봉사의 해’(2016~2018년) 마지막 해를 맞아 전국 50여 자원봉사센터가 캠페인에 동참한다. 오는 10월 울산에서 열릴 제15회 전국자원봉사센터대회에서 캠페인 활동에 대한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캠페인은 전 국민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공동체 관계를 회복하는 데 기여하겠다는 목표로 2020년까지 3년간 진행된다. 전 국민 누구나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다. 캠페인 참여를 원하면 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www.kfvc.co.kr)와 ‘안녕 리액션 캠페인’ 홈페이지(v-reaction.net/)에 문의하면 된다.
정심교 기자 simky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