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전 대표는 이날 밤 김 전 국무총리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고인께서는 개인의 정치적 입장보다 국가와 국민을 먼저 생각한 분이다. 그래서 대한민국 정치사에 큰 족적을 남겼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편, 지난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에 낙마한 뒤 언론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안 전 대표는 자신을 둘러싸고 제기된 정계 은퇴설에 대해 “문상 와서 그런 말씀을 드릴 수는 없다”며 “생각을 정리 후에 말씀드릴 기회를 갖겠다”고 말을 아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