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킬레스는 러시아-사우디아라비아 대회 개막전, 이란-모로코 경기, 러시아-이집트 경기 결과를 정확히 예측했다.
앞서 아킬레스는 지난 15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의 대회 개막전을 앞두고 러시아 국기가 있는 그릇으로 가서 먹이를 먹었다. 이날 경기에서는 러시아가 5-0으로 완승을 거뒀다.
16일에 열린 이란과 모로코 경기를 앞두고는 이란이 이길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이란은 모로코에 1-0으로 승리했다.
20일에 열린 러시아와 이집트 경기를 앞두고는 러시아 국기가 있는 음식을 모조리 먹고, 이집트 국기가 있는 쪽의 음식을 조금 먹었다. 이날 러시아와 이집트는 각각 3개와 1개의 골을 넣었다.
아킬레스는 귀 장애로 소리를 듣지 못하지만, 2017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도 4경기 중 3경기 결과를 정확히 예언해 ‘점쟁이’ 고양이로 등극했다.
아킬레스는 오는 22일 브라질과 코스타리카의 경기 등 앞으로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리는 월드컵 경기의 결과를 점칠 예정이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