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정준호(사진) 변호사가 속해 있는 대형 사고상해 로펌 나폴리 쇼콜릭 법률그룹이 최근 헬기 추락 사고와 관련, 2410만 달러의 배상금 승소 평결을 받았다.
헬기 추락, 조종사 하반신 마비
과학적 분석으로 정비 소홀 입증
이번 소송의 의뢰인인 오랜 경력의 헬기 조종사 A씨는 예정대로 정기 운행 도중 자동변속장치에 비상등이 들어온 것을 발견하고 즉시 헬기를 착륙시키려 했지만 자동변속장치가 작동을 멈추는 바람에 추락해 하반신 마비와 함께 심각한 합병증에 시달려야만 했다.
케이스를 맡은 나폴리 쇼콜닉 법률그룹은 자체 고용한 사고분석 전문팀을 통해 과학적인 분석을 거쳐 사고 원인이 헬기 운행 업체인 유니플라이트사의 정비 소홀임을 입증시키는 데 성공했다.
나폴리 쇼콜닉 법률그룹은 A씨 부부를 대신해 유니플라이트사를 상대로 헬기 점검 부주의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으며 3주 동안 재판을 진행해 왔다.
최종 평결을 앞두고 배심원들은 협의 끝에 전원일치로 원고인 A 조종사 측에 2310만달러의 손해배상과 함께 A 조종사 부인에게도 100만 달러의 컨소시엄 청구 비용을 지급토록 해 총 2410만달러의 보상금이 주어지게 했다.
나폴리 쇼콜닉 법률그룹은 국제적인 사고상해 소송전문 법률그룹으로서 환경 오염에 따른 소송 및 항공기 사고, 제약.의료 과실 사고, 석면질환 사고, 교통사고, 건설 현장사고 등 대형 소송을 담당해 오고 있으며 9.11 테러 당시 피해를 입은 뉴욕시 소방관.경찰관들의 많은 변호를 맡아 9억 달러 이상 보상금을 받아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