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월드컵 광고시장 2조원 중 30%는 중국 몫

중앙일보

입력 2018.06.19 00:02

수정 2018.06.19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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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러시아 월드컵 32개 참가국 중에 중국은 없다. 하지만 장외 열기는 중국이 가장 뜨겁다. 중국 기업과 관중이 월드컵 광고와 관중석을 점령했다. 러시아 월드컵 총 광고액 24억 달러(약 2조6500억원) 중 중국 기업 광고액은 8억3500만 달러(약 9230억원)로 집계됐다. 전체의 30%를 넘는다. 또 중국 팬들은 월드컵 경기 입장권을 4만장 이상 구매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집계에 따르면 이는 전 세계 국가 중 9위에 해당한다. 신화통신은 “FIFA 파트너와 월드컵 스폰서 등 중국 기업에 배당된 티켓까지 더하면 약 10만 명의 중국 팬이 러시아를 방문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이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던 2002 한·일 월드컵 당시 중국 관중(5만여 명)을 넘어선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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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