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18일 오후 9시 스웨덴과 첫 경기를 갖는다. 이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챙긴다면 16강 진출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승리하더라도 남은 멕시코와 독일전에서 모두 패한다면 1승 2패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할 수 있다.
스웨덴과 비긴다면 F조 1위인 멕시코와 맞붙어야한다. 멕시코전에서 승리한다면 독일과의 3차전이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스웨덴전에서 패한다면 조기 탈락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독일이 일찌감치 2승을 거둬 16강 진출을 조기에 확정 짓는다면 신태용호와 만나는 최종전에서 온 힘을 다하지 않을 가능성도 높았다. 그러나 독일이 멕시코에 패하면서 명예 회복을 위해 총공세를 펼칠 가능성이 높아졌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