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돌아가는 김정은…中고위급 전용기 싱가포르 이륙

중앙일보

입력 2018.06.13 01:04

수정 2018.06.13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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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정상회담이 열린 12일 오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미정상회담 참석차 싱가포르행에 이용했던 중국국제항공 소속 보잉 747기가 싱가포르 창이 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싱가포르 입국 때 이용했던 중국국제항공(에어차이나) 항공기가 12일 밤 싱가포르를 이륙했다.
 
항공기 경로 추적사이트인 플라이트레이다24에 따르면 중국국제항공 소속 보잉 747기(CA061편)가 이날 저녁 11시 23분(현지시간) 싱가포르 창이 공항을 이륙했다.
 
앞서 이 항공기는 이날 베이징(北京) 서우두(首都) 공항을 출발해 싱가포르에 도착한 바 있다.
 
싱가포르 공항에 있는 나머지 중국국제항공 소속 보잉 747기 1대와 김정은 위원장의 전용기 ‘참매 1호’도 순차적으로 이륙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 항공기에는 김정은 위원장과 수행단이 탑승해 평양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한편, 중국은 김 위원장 일행이 싱가포르를 갈 때 고위급 전용기인 보잉 747-4J6기 한 대와 에어버스 A330-243기 1대를 각각 제공했지만, 귀국길에는 747-4J6기 두 대를 싱가포르에 보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