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12일 첼시 FC와 글로벌 자동차 파트너 후원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 계약에 따라 첼시 FC 선수들은 8월부터 시작될 프리미어리그 2018/2019 시즌부터 2022년까지 4년간 소매에 현대차의 로고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뛰게 된다. 또한 현대차는 첼시 FC 홈구장인 ‘스탬퍼드 브릿지(Stamford Bridge)’ 경기장 내 광고판에도 현대차 로고를 적용하고, 경기장에 차량을 전시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첼시 FC는 런던을 연고로 둔 구단이다. 1905년 창단해 정규리그 우승 6회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우승 8회 등을 기록한 명문 팀이다. 안드레아스-크리스토프 호프만 현대차 유럽법인 상품ㆍ마케팅 담당 부사장은 “현대차는 20년동안 전 세계 축구 팬들에게 역동적이고 열정적인 축구만의 매력을 전해왔다”며 “전통과 인기를 겸비한 세계적인 명문 축구클럽 ‘첼시 FC’야 말로 현대자동차의 도전 정신을 공유할 수 있는 최고의 파트너”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1999년부터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후원사로 활동하고 있고, 2012년부터 프랑스 프로축구클럽 ‘올림피크 리옹’을 후원하는 등 축구를 통한 스포츠 마케팅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윤정민 기자 yunjm@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