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신문에 따르면 북한은 미국과의 협상에서 ‘눈에 보이는 성과’를 강하게 희망해왔다고 한다.
"북한, '눈에 보이는 성과' 원해"
한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은 비핵화의 대가의 첫 조치로 비료와 의료지원을 원했다고 한다. 식량부족과 열악한 의료환경을 개선함으로써, 북한 주민들이 실감할 수 있는 성과를 보여줄 수 있다고 판단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미국은 이에 대해 난색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미국은 반년 안에 북한이 핵무기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해체해, 국외로 반출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보여진다고도 보도했다.
이에 대해 북한은 비핵화의 달성 시기를 명시하는데 부정적이었다고 한다. 북한은 체제 보장을 받을 수 있는지 불안을 갖고 있기 때문에 “단계적이고 동시병행적인 조치”를 요구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도쿄=윤설영 특파원 snow0@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