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2일 오전 서울 강남구 대치역 사거리에서 지원유세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고속버스터미널과 강남구 대치역 사거리를 찾는 것으로 주말 유세 일정을 시작했다.
강남권 공략하며
“文대통령, 北경제 살린다고 난리”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2일 오전 서울 강남구 대치역 사거리에서 지원유세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특히 홍 대표는 강남권 주민들의 핵심 관심사인 ‘초과이익 환수제’를 거론하며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는 위헌이다. 과잉금지의 원칙에 어긋나고, 사유재산권 침해에 해당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선거가 끝나면 보유세 폭탄이 떨어질 것”이라며 “집 한 채 가진 게 무슨 큰 죄라고 보유세 폭탄까지 때리나”라고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날 홍 대표는 한국당의 핵심 텃밭인 서초·강남에서도 한국당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밀린다는 일부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면서 강남권을 집중적으로 공략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