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한달만에 반등…5월 수출 전년 대비 13.5% 증가

중앙일보

입력 2018.06.01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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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뒷걸음질 쳤던 수출이 한 달 만에 반등했다.  
 

인천항 수출 컨테이너. [중앙포토]

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발표한 ‘5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액(통관기준)은 509억8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1년 전보다 13.5% 늘었다. 

5월 수출액 509억8000만 달러…역대 5위
사상 처음으로 3개월 연속 500억 달러 돌파

지난 3월까지 17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던 수출은 4월에 전년 동월 대비 1.5% 줄어들며 주춤했지만 5월 들어 상승세로 전환했다. 전년 동기 대비 수출이 두 자릿수 이상 증가한 건 지난 1월 이후 4개월 만이다.
 
5월 수출 금액은 역대 5위의 성적이다. 또 3월부터 5월까지 수출액이 3개월 연속 500억 달러를 돌파했는데 이는 사상 처음이다.  
 
올해 1~5월 누적 수출액은 2464억 달러다.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했으며 1~5월 기준으로 역대 최대 실적이다.  


5월 수입액은 442억5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12.6% 증가했다. 무역수지는 67억3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76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세종=하남현 기자 ha.namhyu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