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인 회장
SPC의 사회공헌 활동은 ‘상생과 나눔의 경영철학’을 강조하는 허영인 SPC그룹 회장(69·사진)이 직접 이끌고 있다. SPC그룹이 2000년부터 푸드뱅크를 통해 전국의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한 빵은 680억 원어치고 개수로 따지면 1억개 이상이다. 이 빵을 일렬로 나열하면 서울과 부산을 27회 왕복할 수 있을 정도라고 SPC 측은 설명했다.
SPC 사회기부 1000억원 돌파
허 회장은 SPC그룹 매장에서 근무하는 아르바이트 대학생 중 매년 200명(학기당 100명)을 선발해 등록금의 50%를 지원하는 장학사업도 벌이고 있다. 그는 보다 체계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벌이기 위해 2012년 임직원 모두가 참여하는 SPC해피 봉사단을 출범시켰다. 임직원은 자발적으로 매월 급여의 일정 금액을 기부해 조성한 SPC행복한펀드를 통해 장애 어린이 약 600명에게 재활치료비, 긴급 수술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함종선 기자 jsham@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