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는 서울 및 경기 지역 초등학교 6개교에서 시행됐다면 올해에는 규모가 확장돼 서울, 경기, 대구, 부산에 위치한 초등학교 16개교 고학년 약 2,000여명을 대상으로 총 78회의 전문 교통안전교육이 진행된다.
재단과 한국생활안전연합은 30일 올해 첫 참여학교로 선정된 서울천일초등학교를 방문해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수업에 참가한 4학년 학생들은 교통사고의 원인을 보행자, 운전자, 위험한 교통환경 3가지로 나눠 분석하는 보드게임, 내륜차의 특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바퀴궤적 실험과 같이 모둠 및 체험활동 위주의 프로그램을 통해 교통사고 대처법에 대해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이제훈 회장은 “바깥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아이들의 교통사고 노출 위험도도 높아지는 시기인 만큼 이번 교육을 통해 보다 많은 아이들이 안전사고 예방에 보다 주의를 기울였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이 날 교육에 참관한 서울천일초등학교 김선자 교장은 "이번 수업은 놀이하듯 즐겁게 안전수칙을 익힐 수 있도록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진행된 점이 만족스러웠다”며 “보다 많은 아동들이 캠페인에 참여해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가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온라인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