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미래의 얘기가 아니다. 여행 전문 암호화폐 기업 타이토스(TAITOSS)가 국내 대표 미용 브랜드인 미랑컬헤어(대표 이성수)와 양해각서(MOU)를 맺고 실물경제에 기반을 둔 고객 서비스를 강화한다. 타이토스는 블록체인과 인공지능이 탑재된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암호화폐로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여행 관련 정보와 결제 시스템을 제공한다.
사드 해빙과 맞물려 중국 관광객 방문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고, K뷰티에 대한 유커들과 동남아 여행객의 호감과 수요가 많아 이번 합작을 통해 한류와 결합한 ‘암호화폐 대중화’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랑컬헤어는 전국 200여개 가맹점을 둔 브랜드로 한국을 찾는 해외 여행객들에게 체계적인 모발·두피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개인 피부 특성에 맞는 맞춤형 화장품도 매장에서 판매하고 있다.
암호화폐 타이토스는 5월 31일까지 1차 프리세일을 진행 중이다. 에스토니아 국영 LHV은행과 제휴를 맺고 7월 초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2차 프리세일을 준비하고 있다. 타이토스 어드바이저로는 암호화폐 퀀텀의 어드바이저 알렉스노타 탈린공대 교수와 유럽 3대 블록체인 포럼인 문테크의 주체자인 예브니게가 참여했다.
남승률 기자 nam.seungryul@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