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가 22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서울, 경남, 충청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는 자유한국당이 지지도 우위를 유지했다. 22일 MBC는 여론조사기관 코리아리서치센터에 의뢰해 19~21일에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 결과 경남에서는 민주당 김경수 후보의 지지도가 41.9%, 한국당 김태호 후보가 27.3%로 나타났다. 두 사람의 지지도 차이는 14.6%로 지난 3일 조사 결과(10.8%)보다 더 벌어졌다.
'드루킹 특검법'이 끼칠 영향에 대해서는 '부정적'이라는 응답이 40.9%,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응답이 43.4%로 팽팽히 맞섰다.
대구에서는 한국당 권영진 후보가 31.4%로, 민주당 임대윤 후보(23.2%)보다 8.2%P 앞섰다. 40대까지는 임 후보가, 50대 이상은 권 후보가 앞서는 등 연령별 차이가 있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조사는 서울, 대구, 경남, 대전, 충남, 충북 등 모두 6개 지역에서 각각 19세 이상 남녀 8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유무선 전화면접을 통해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4~3.5%P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