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빅리그 통산 4번째 만루 홈런…시즌 6호 홈런

중앙일보

입력 2018.05.19 11:32

수정 2018.05.19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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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추신수 [AP=연합뉴스]

 
추추트레인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데뷔 후 4번째 만루 홈런을 쐈다.
 
19일(한국시간) 추신수는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2018 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방문경기에서 5-3으로 앞선 3회 초 2사 만루에서 타석에 등장했다.
 
2014년 KBO리그 두산 베어스에서 뛰었던 크리스 볼스테드와 상대한 추신수는 3구째 시속 148㎞ 높은 싱킹 패스트볼을 그대로 잡아당겨 오른쪽 담을 넘겼다.
 
이는 추신수의 시즌 6호 홈런이기도 하다.


추신수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뛰던 2010년 9월 18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 이후 정확하게 2천800일 만에 그랜드슬램 손맛을 봤다.
 
앞선 두 타석에서는 볼넷 2개를 골라낸 추신수의 활약으로 텍사스는 3회 말 현재 9-3으로 앞서 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