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수는 지난달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7순위로 미네소타 링스에 지명된 뒤 곧바로 라스베이거스로 트레이드됐다. 박지수의 첫 경기는 21일 코네티컷에서 열린다.
박지수가 정규리그 엔트리에 포함된 데는 시범경기 성적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박지수는 두 차례 시범경기에서 평균 6점, 4.5리바운드, 2.5블록슛을 기록했다. 블록슛 부문에선 시범경기 전체 2위 기록이었다.
박지수는 개막을 앞두고 진행된 12개 구단장 설문에서도 ‘이번 시즌 가장 기대되는 외국인 선수’ 부문 공동 2위, ‘성공할 것으로 예상하는 신인 선수’ 부문 공동 4위에 올랐다.
한국 선수가 WNBA 정규리그 개막 엔트리에 포함된 것은 2003년 시애틀 스톰에서 뛴 정선민(44) 신한은행 코치가 처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