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까지는 김 교육감이 앞서가는 분위기다. 청렴성과 도덕성을 내세워 재선에 성공한 김 교육감은 지난달 30일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김 교육감 도덕성 앞세워 3선 노려
전북대 총장 출신 서거석 2강 구도
유일한 여성 후보이자 전교조 전북지부장을 지낸 이미영 후보는 김 교육감과 함께 진보 후보로 분류된다. 하지만 “김 교육감의 기초학력 정책은 실패했다”며 각을 세우고 있다.
유광찬 후보는 초·중·고 교사와 대학교수·총장까지 지낸 경력을, 교사 출신인 이재경 후보는 38년의 교육 현장 경험을 내세워 유권자에게 다가가고 있다. 유일한 행정 관료 출신인 황호진 후보는 전문성을, 천호성 후보는 혁신적인 공약을 통해 얼굴 알리기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까지 출사표를 던진 7명 후보는 대부분 완주하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다자 구도에선 현역인 김 교육감이 유리한 상황이어서 후보 등록일(24~25일)을 전후로 단일화가 이뤄질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김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