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소문사진관]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봉하마을 사저 공개, 밀짚모자 아직도 그대로

중앙일보

입력 2018.05.02 02:00

SNS로 공유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노무현재단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살았던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사저인 '대통령의 집'을 1일 일반 시민들에게 공개했다. 송봉근 기자

 노무현재단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귀향 뒤 서거하기 전까지 지냈던 경남 김해 봉하마을 '대통령의 집'을 1일부터 시민들에게 개방했다. 
‘대통령의 집’은 노 전 대통령이 지난 2008년 2월 25일 퇴임 뒤 2009년 서거 전까지 1년 3개월의 짧은 기간 동안 생활했던 공간이다. 지상 1층·지하 1층 규모로 안채와 사랑채, 서재 등으로 설계돼 있다.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사저에 걸려있는 노 전 대통령 취임식 사진 송봉근 기자

1일 시민들이 해설사의 안내를 받으며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사저를 관람하고 있다. 송봉근 기자

1일 시민들이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재를 관람하고 있다. 송봉근 기자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사용하던 책상. 송봉근 기자

서재에 진열돼 있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 흉상. '강물은 바다를 포기하지 않습니다. 강물처럼! 제16대 대통령 노무현'이라고 새겨져 있다. 송봉근 기자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사용했던 모자가 서재 한쪽에 걸려 있다. 송봉근 기자

서재 책꽂이에 놓여 있는 꽃병. 노무현 대통령과 권양숙 여사가 다정한 모습으로 바라보고 있다. 송봉근 기자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재 내부. 송봉근 기자

서재 전경. 송봉근 기자

안채는 대통령 내외의 개인적 생활공간이다. 노 전 대통령은 주로 이곳에서 개인 작업을 했다. 사랑채는 노 전 대통령이 손님을 맞이하고 가족이나 보좌진들과 함께 식사했던 장소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사용했던 거실. 고 신영복 선생이 쓴 '우공이산(愚公移山)' 액자(오른쪽)가 걸려있다. 송봉근 기자

거실에 걸려있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 가족사진.

가족사진. 송봉근 기자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소녀를 목마 태우고 촬영한 사진. 송봉근 기자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손녀가 창문에 '할머니 사랑해요'라고 썻다. 송봉근 기자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거실에서 사용하던 컴퓨터. 송봉근 기자

시민들이 1일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대통령의 집' 사랑채를 관람하고 있다. 송봉근 기자

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권양숙 여사가 사용하던 부엌 내부 .송봉근 기자

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권양숙 여사가 휴식을 취했던 야외의자. 송봉근 기자

'대통령의 집' 정원. 송봉근 기자

1일 공개된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사저인 '대통령의 집'을 시민들이 방문했다. 송봉근 기자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살았던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대통령의 집' 전경. 노 전 대통령은 2008년 2월 25일 퇴임해 귀향한 뒤부터 2009년 5월 23일 서거까지 이곳에서 생활했다. 송봉근 기자

노무현 대통령의 집은 홈페이지(http://presidenthouse.knowhow.or.kr) 사전 예약과 현장 접수로 무료로 운영된다. 평일은 하루 5차례, 주말은 6차례 해설사의 안내를 받아 집의 안과 밖을 둘러볼 수 있다. 월요일과 화요일은 휴관한다.  
 
 
임현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