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71층 탁월한 조망 … 6성급 호텔 서비스

중앙일보

입력 2018.05.02 00:02

수정 2018.10.22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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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니엘 레지던스

서울 송파구 신천동 ‘롯데월드 타워’에서 초고급 주거용 오피스텔이 분양 중이다. 롯데건설이 지은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레지던스’(사진)다. 국내 최고층(123층·555m) 건물인 롯데월드 타워 42~71층에 있고, 전용면적 133~829㎡ 223실로 이뤄졌다. 조망권이 뛰어난 게 특징이다. 각 실에서 한강과 서울 일대 전경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는 게 업체 설명이다.
 
실내에는 고급 인테리어와 마감재가 적용됐다. 침실과 거실, 주방에 유럽산 원목 마루와 타일, 천연대리석 등이 사용됐고 욕실엔 편백나무로 만든 히노끼·월풀 욕조가 있다. 최시영·배대용 등 국내 정상급 공간 디자이너가 인테리어 설계에 참여했다. 초고층인 만큼 진도 9의 강진을 견디는 내진설계도 갖췄다. 롯데건설은 ‘6성급 호텔 서비스’를 내세운다. 입주민은 컨시어지(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처리), 룸서비스, 도어맨 등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집으로 호텔 셰프를 초청해 파티를 열 수도 있다. 실내 수영장은 싱가포르 ‘마리나베이 샌즈’ 수영장보다 더 높은 85층에 있다.
 
42층에는 입주민을 위한 4030㎡ 규모의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돼 있다. 피트니스클럽·스크린 골프룸·요가실 등 스포츠 시설과 함께 클럽 라운지, 와인셀러, 카페, 파티룸, 레슨 룸, 게스트룸이 갖춰져 있다. 레슨 룸에선 악기 등의 개인 레슨이 가능하다. 공용 공간 곳곳엔 이우환·이재효 등 국내외 거장의 예술 작품 10여 개가 전시돼 있다. 생활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롯데월드 타워 1~12층에 파이낸스센터·메디컬센터 등이 있고 롯데월드몰·롯데시네마·롯데마트를 이용하기도 편하다.  
 
롯데건설 분양 관계자는 “국내 고급 주거시설의 선두주자인 데다, 각종 호텔식 서비스와 문화 시설을 손쉽게 누릴 수 있어 자산가들의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7500만원으로 실당 42억~370억원이다. 레지던스 방문과 현장 투어는 사전 예약제로 진행된다. 
 
황의영 기자 apex@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