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관계자는 이날 “오늘 우리 군도 확성기를 철거하는 상황인데 오전부터 북측을 주시한 결과, 오늘부터 북한 군도 전방 확성기를 철거하는 동향이 파악되고 있는 모양”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앞서 남북 정상은 4ㆍ27 판문점 선언에서 1일부터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확성기 방송과 전단 살포를 비롯한 모든 적대 행위를 중지하는 방안에 대해 합의했다. 이에 따라 군당국은 이날 오후 2시부터 대북 확성기 방송 시설을 철거하고 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