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맞잡은 문재인·김정은, 키가 비슷해 보이네…이들의 TMI

중앙일보

입력 2018.04.27 11:51

수정 2018.04.28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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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7일 경기 파주시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열린 2018남북정상회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상선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7일 역사적인 첫 만남을 갖고 제3차 남북정상회담에 들어갔다. 두 정상의 만남에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두 사람의 TMI(Too Much Information)를 전한다.
 

27일 판문점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공식환영식을 마치고 대화를 나누고 있다. 김상선 기자

1. 문재인 대통령은 1953년생으로 65세다. 김정은은 84년생으로 알려져 있다. 문 대통령과 김정은은 31살 차이가 난다. 문 대통령 아들 준용씨가 82년생이니 김정은은 준용씨보다 2살 어리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7일 판문점 군사분계선에서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 김상선 기자

2. 두 사람이 손을 맞잡았을 때 '키가 비슷해 보인다'는 의견이 많았다. 문 대통령의 키는 172㎝, 김정은의 키는 170㎝로 알려져 있다. 
 

27일 오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판문점에서 화동으로부터 꽃을 받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상선 기자

3. 정상회담에는 만찬용 술이 오른다. 문 대통령의 주량은 소주 1병, 김정은의 주량은 와인 10병으로 전해진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7일 판문점에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김상선 기자

4. 문 대통령의 혈액형은 B형이다. 김정은의 혈액형은 A형이라고 한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7일 판문점에서 손을 잡고 군사분계선을 넘고 있다. 김상선 기자

5. 문 대통령의 취미는 등산이다. 김정은은 스키와 승마를 즐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날 정상회담은 예정보다 15분 빠른 이날 오전 10시 15분 시작됐다. 회담에 앞서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9시30분 판문점 군사분계선(MDL)에서 처음 만났다. 감색 양복에 파란색 넥타이를 맨 문 대통령은 인민복 차림의 김 위원장과 군사분계선을 사이에 두고 '뜨거운 악수'를 나눴다. 이후 김 위원장은 문 대통령의 안내에 따라 군사분계선을 넘어 남쪽으로 건너와 회담 장소인 평화의 집까지 도보로 이동했다. 지난 2000년과 2007년 정상회담 모두 북한에서 이뤄졌으며 북한 최고지도자의 방남은 이번이 최초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