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쿠르트는 지난 2016년 커피 시장에 진출했다. ‘콜드브루 by 바빈스키(Cold Brew by Babinski)’가 주인공이다.
한국야쿠르트
일반 커피보다 청량감 ↑
출시 1년 1600만 잔 판매
간편식 '잇츠온'도 순항
종합식품유통기업 가속
차갑게 내린 콜드브루 커피를 만난 소비자의 반응은 뜨거웠다. 한국야쿠르트 김동주 마케팅이사는 “출시 첫 해 여름에는 하루 평균 약 10만 잔이 팔렸다”면서 “1년 만에 1600만 잔을 판매했고 출시 3년째를 맞은 지금 누적 판매액은 560억에 이른다”고 전했다.
한국야쿠르트는 콜드브루의 성공을 바탕으로 다양한 신선 제품을 선보이며 종합 식품유통기업으로 행보를 넓혀가고 있다.
특히 지난해 선보인 신선 간편식 브랜드 ‘잇츠온’은 ‘주문 후 요리’라는 콘셉트로 소비자에게 다가가고 있다. 모든 제품은 주문 후 요리에 들어간다. 유통은 냉장 식품으로 하며 야쿠르트 아줌마 채널을 통해 진행한다. 제품 겉면에는 요리 일자를 표기해 신선함을 강조한다.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단 하나만 구매해도 배송비가 없다.
김 이사는 “콜드브루 by 바빈스키는 특별한 커피를 찾는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국내 커피 시장에 ‘콜드브루’ 커피의 대중화를 가져온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더욱 신선하고 품질 높은 커피를 선보임으로써 소비자의 사랑과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배은나 객원기자 bae.eunna@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