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측에 따르면 15일 오후 10시30분쯤 캠퍼스 한 건물에서 이 학교 1학년생인 조아오 수아자가 칼에 찔려 쓰러져 있는 상태로 발견됐고 병원으로 옮겨진 뒤 사망했다. 용의자는 16일 검거돼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스티브 콘웰 브룸카운티 검사장은 이름은 밝히지 않은 채 '유력한 용의자'의 신병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현재 용의자를 상대로 범행 동기 및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용의자가 이 학교 학생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 학교 경찰 티모시 포그난 국장은 "용의자가 무장 상태여서 공공에 위협이 될 수 있었던 상황이었다"고 밝혔다.
숨진 학생은 중학생 때 브라질에서 이민을 왔으며 웨스트체스터카운티 라이브룩 타운의 블라인드브룩 고등학교를 다녔고 고교 시절 축구 선수로 활약했다고 지역 언론 저널뉴스가 16일 보도했다.
한편 지난달 9일에도 22세 간호학과 여학생이 캠퍼스 밖 아파트에서 목이 졸려 숨졌으며 2009년 12월에는 이 학교 인류학 교수가 대학원생의 칼에 찔려 피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