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금리는 연 4.70%다. 미국 국채 5년물 금리(연 2.70%)에 가산금리 2%포인트가 붙었다. 이는 2008년 세계금융위기 이후 국내 금융회사가 미국 달러 표시로 발행한 신종자본증권 중 가장 낮다. 발행 규모도 2007년 우리은행의 신종자본증권 발행 이후 가장 크다. 신종자본증권은 주식처럼 만기가 없거나 매우 길고, 채권처럼 매년 일정한 이자나 배당을 주는 금융상품이다. 이날 입찰에는 73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경쟁률은 1.6대 1이었다.
신종자본증권 발행 무난히 마쳐
홍정표 한화생명 경영지원실장은 “두 차례의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통해 IFRS17과 관련한 자본 확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재무 안정성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하현옥 기자 hyunock@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