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열린 집회에는 고령자와 학생은 물론 아이들의 손을 잡고 나온 부모들의 모습도 보였다. 주최 측은 3만명 이상이 집회에 참가했다고 추산했다.
참가자들은 "모든 것을 명확히 밝혀라", "제대로 된 정치를 하라"는 등의 내용이 담긴 팻말을 들고 아베 퇴진의 목소리를 높였다.
야당인 입헌민주당의 나가쓰마 아키라(長妻昭) 대표대행은 "더이상 아베 내각으로는 사태를 수습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입력 2018.04.14 19: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