댜오위타이는 중국의 국빈관이다. 외국 정상을 영접하기 위한 숙소와 회의장이 있는데 1959년 설립 이후 60년 가까이 1300명이 넘는 국빈을 맞이했다. 리처드 닉슨과 조지 부시 등 미국 역대 대통령을 비롯해 블라디미르 푸틴 등 러시아 정상과 한국의 역대 대통령 대부분이 다녀갔다.
외국 정상 영접하는 댜오위타이
20~23일 불도장 등 8코스 소개
댜오위타이의 맛과 서비스를 그대로 살리기 위해 안위안 부총주방장을 비롯해 조리사 7명과 서비스 직원 7명 등 총 14명이 방한한다. ‘댜오위타이 불도장’과 ‘자연송이 철갑상어연골 맑은수프’ 등 실제 국빈에게 제공하는 8가지 요리를 코스로 구성했다. 모든 메뉴는 댜오위타이의 조리 철학인 저염·저당· 저지방· 고단백의 ‘3저1고’ 를 바탕으로 만든다. 국빈 만찬을 재현하기 위해 황제의 색으로 여겨지는 노란색 식기 등 현지 사용 기물을 그대로 가져오고, 중국 전통 악기인 고쟁 연주도 준비했다.
이번 행사는 점심과 저녁 각각 30명, 50명 한정으로 진행한다. 가격은 점심 20만원, 저녁 26만원이다. 서울신라호텔은 이와 함께 이번에 새로 나온 댜오위타이 귀빈주를 20일부터 전 세계 레스토랑 가운데 처음으로 판매한다.
강나현 기자 kang.nahyu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