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각지는 백운호수 인근에 조성 중인 백운지식문화밸리(이하 백운밸리)와 인접해 있다. 백운밸리는 의왕시가 백운호수 인근 약 95만㎡ 부지에 주택 4080가구와 롯데 복합 쇼핑몰, 업무·의료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2016년 5월 착공에 들어갔다.
그린벨트 해제가 기대된다. 지난 2015년 3차 규제개혁 장관회의를 통해 30만㎡ 이하 그린벨트 해제 권한이 시·도지사에게 위임됐다. 오는 2020년까지 전국 그린벨트 233㎢가 해제될 예정이다. 매각지는 경사가 거의 없이 평평하며 도로로 포장돼 있어 필지 안까지 차량이 오갈 수 있다. 에머랜스 관계자는 “단독주택 부지와 거리가 100여 m에 불과해 향후 그린벨트에서 풀리면 고급 주택·타운하우스 등으로 개발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의왕 학의동 그린벨트 토지
이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