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의 린지 그레이엄(사우스캐롤라이나) 연방상원의원은 8일 ABC방송의 '디스 위크(This Week)'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르면 봄 안으로 늦어도 초여름에는 이민법 개혁안을 타결하기 위한 협상이 다시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레이엄 의원은 "우리가 절실히 필요로 하는 국경 장벽과 우리를 안전하게 해 줄 내부 단속을 얻기 위해서는 드리머(dreamer)를 보호하기 위한 타협이 필요하며 그 타협은 이뤄질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의회가 다시 협상을 시도하는 것을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의원은 또 트럼프 대통령이 주 방위군을 멕시코와의 남부 국경에 투입한 것과 관련해서는 "어느 정도 이해가 된다"면서도 "하지만 포괄적 이민개혁안만이 불법 국경 밀입국에 대한 근본 대책을 마련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