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는 올해부터 2020년까지 2년(과제 1개 당 최대 2억원) 동안 최대 40억원의 정부지원금을 받아 중소기업 20곳을 지원할 수 있게 되었다. 특화 기술 분야는 4차 산업혁명 분야의 ‘AI 빅데이터, 미래형자동차, 에너지, 바이오’ 사업으로 추진한다.
숭실대 연구마을 입주기업은 기업부설연구소 입주공간을 제공받고 특허출원 및 기술사업화의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공동장비지원센터를 연계해 시작품 제작 및 디자인 개발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기술개발에 필요한 연구인력 및 컨설팅 지원, 해외 판로개척 및 해외협력파트너를 발굴 지원함으로써 입주기업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용 산학협력단장은 “지역의 우수 중소기업의 역량강화를 위해 대학의 우수한 연구 인프라를 활용, 지역 중소기업 성장과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우수 산학협력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숭실대는 지난 2013년 1기 운영기관 선정 후 2015년 갱신하여 2018년 운영기관으로 재선정됐다. 특히 2016년부터 2017년까지 지식재산권 77건, 특허등록 및 출원 29건, S/W 등록 23건, 논문 20건, 기술이전 5건, 참여기업의 고용증가 262명, 과제관련 직접 매출 12억원 증가 등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참여기업 중 SNS 전문 마케팅 회사인 (주)소셜엠씨의 경우 2013년 연구마을 사업 참여 후 매출액이 508% 증가해 2017년 매출액 230억원에 달하며, 고용인원은 4.1배 증가하여 292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한편 지난 4월 4일 숭실대에서 ‘2018년 연구마을 운영기관 총괄책임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중소벤처기업부 및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연구마을 운영대학 6곳의 관계자 총 16명이 모여 숭실대 연구마을 입주기업실을 둘러보고 산학연협력 기술개발사업 사업 등을 논의하기도 했다.
온라인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