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합 미디어 콘텐츠 전문 회사 '생각을 보여주는 엔터테인먼트'는 "한태웅과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중학생인 한군은 지난해 KBS1 '인간극장-농사가 좋아요',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등 TV프로그램 출연하며 유명세를 탔다.
어린 나이에 맞지 않게 오로지 농사에만 관심 있는 모습과 어른스러운 말투, 천연덕스러운 행동이 대중의 관심을 끌었다.
당시 한군은 마을회관에서 트로트를 구성지게 부르는 등 노래 봉사활동을 하는 모습도 보였다.
지난달 초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새로 장만한 트랙터 사진을 공개하며 '농부 차 뽑았슈' 라고 자랑하기도 했다.
앞으로 한군은 농민가수로 활동하는 동시에 MCN 채널 등을 이용해 다양한 농업 정보를 전달하고 농촌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활동도 할 예정이다.
생각을 보여주는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인간극장'을 통해 한태웅이 가지고 있는 매력과 본인의 꿈을 대하는 긍정적 마인드를 보았고, 향후 농업 부문 전문가와 농민 가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