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섬초는 겨울에 재배되는 월동채소로 노지에서 눈과 서리를 맞으며 얼었다 풀렸다를 반복하기 때문에 육질이 단단하고 단맛이 강해서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다.
신안군은 시금치를 1950년대부터 재배하기 시작해 지금까지 60년이 넘도록 재배해오고 있다. 1980년대부터는 상업적으로 재배하기 시작했고, 1996년에 주산 지역인 비금면 관할 농협에서 섬초라는 브랜드로 상표등록을 한 후 현재까지 신안 시금치(섬초)의 명성을 유지해오고 있다.
신안섬초
신안군은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간 특구사업비 413억원을 투입해 생산자 교육, 재래종자 채종포 생산 공급, 유기질 퇴비 지원, 가공·전처리시설 및 소포장라인 구축 지원 등 더욱 체계적인 지원관리를 한다. 이를 통해서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신안 섬초(시금치)를 생산해 소비자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김승수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