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천문연구원은 톈궁 1호가 한국 시간으로 이날 오전 9시 40분 ±30분, 즉 오전 9시 10분과 오전 10시 10분 사이에 추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추락 예상 위치는 남대서양이 유력해 최종 추락 예측 범위에 한국은 포함되지 않았다.
오전 3시 30분 현재 기준으로 톈궁 1호의 고도는 144.5km다.
당초 한국도 추락 예상 지역에 포함돼 있었지만 최종 위치 범위에는 들지 않았다. 다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 과기정통부는 ‘위기’ 단계인 우주위험 위기경보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 천문연과 함께 톈궁 1호의 추락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발사 당시 질량은 8.5t, 길이는 10.5m, 직경은 3.4m였고 약 7m×3m 크기의 태양전지 패널 2개와 부피 15㎥인 거주 실험용 모듈, 궤도 랑데뷰 및 도킹 실험용 모듈이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