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대는 오늘, 조용필·레드벨벳은 31일 평양으로

중앙일보

입력 2018.03.29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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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예술단 공연을 총지휘하는 탁현민 청와대비서실 선임행정관(왼쪽 사진), 남한 예술단 음악감독을 맡은 가수 윤상(가운데), 공연 사회자를 맡은 가수 서현이 28일 오후 서울 시내 한 연습실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우리 예술단의 평양 공연 준비를 위해 기술진으로 구성된 선발대가 29일 평양으로 떠난다.

 
선발대 70여 명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김포공항에서 여객기 1대(이스타항공)와 화물기 1대(에어인천) 등 민간전세기를 이용해 평양 순안공항으로 이동한다. 이들은 공연에 앞서 예술단이 공연할 동평양대극장과 류경정주영체육관의 무대를 설치한다.
 

가수 조용필(左), 이선희(右). [일간스포츠]

가수 조용필·이선희·윤도현·백지영·최진희, 걸그룹 레드벨벳 등이 포함된 예술단과 태권도 시범단, 공연 스태프, 기자단, 정부 지원 인력 등 총 120명으로 구성된 본진은 31일 오전에 방북한다.
 

걸그룹 레드벨벳. [중앙포토]

공연은 2회다. 다음 달 1일 오후 5시 동평양대극장에서 2시간 정도 남측이 단독 공연을 하고, 3일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남북 합동 공연을 한다. 2일에는 합동 공연을 위한 리허설을 한다. 


공연이 끝나면 3일 밤 인천공항으로 귀환할 예정이다. 
 

백민경 기자 baek.minkyu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