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경기의 시구자는 평창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은메달리스트인 ‘빙속 여제’ 이상화다. 이상화는 지금까지 2010년, 2014년에 시구를 던졌고 그때마다 두산이 승리를 따냈다. 이후 이상화는 두산 야구팬 사이에서 ‘승리 요정’이란 별명이 붙었다.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 넥센 히어로즈 경기에서는 배우 박해수가 시구를 안창환이 시포했다. 박해수는 tvN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넥센 선수 역할을 맡았고, 안창환은 같은 드라마에서 ‘똘마니’로 출연했다. 박해수는 “드라마에서 넥센 선수였는데, 개막전 시구자로 초청돼 영광이다. 넥센 팬으로서 올 시즌 활약을 응원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특별히 SK 와이번스와 NC 다이노스는 연고지 유대 강화를 위해 지역민들 시구자로 선정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