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이곳을 둘러본 뒤 “위대한 면모를 볼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30년간 독립을 위해 투쟁했고, 검소한 생활로 국민과 함께 살고, 국부로 추앙받는 점, 특히 베트남뿐 아니라 전 인류를 통틀어서도 위대한 분”이라고 평했다.
문 대통령은 호찌민 주석이 쓰던 침실을 보고선 “아주 청백한 생활을 하면서도 꽃과 금붕어에 먹이를 주는 것을 좋아했으니, 정신적으로는 오히려 풍요로운 삶을 산 것 같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곳 방명록엔 “국민과 함께 살고, 함께 먹고, 함께 일한 호찌민 주석 님의 애민정신을 마음 깊이 새깁니다. 2018년 3월 23일 대한민국 대통령 문재인”이라고 적었다.
최선욱 기자 isotop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