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같은 구장에서 열리는 2차전에선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 깜짝 동메달의 주인공 김민석(성남시청)이 시구한다.
평창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스마일' 김아랑(고양시청)은 25일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 kt 위즈와의 2차전 경기 마운드에 오른다. 김아랑은 전북 전주 출신이다. 1차전에선 광주 출신 가수 유노윤호가 첫 공을 던진다.
SK 와이번스와 NC 다이노스는 연고지 유대 강화를 위해 지역민들 시구자로 선정했다.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막을 올리는 SK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에선 이정훈 군과 최서운 씨가 시구자와 시타자로 등장한다.
이 군은 어려운 가정환경에서도 인천시와 SK 구단이 공동 운영하는 '다문화 어린이 야구단' 프로그램을 거쳐 현재 동막초등학교 선수로 활동하는 야구 꿈나무다. 최씨는 SK와 상생협력을 체결한 인천 신기시장에서 가장 오랜 기간 영업을 해온 방앗간 대표다.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경남 창원 마산구장 개막 2연전도 NC 주최 주니어 야구대회 최우수선수와 부경양돈농협 이재식 조합장이 시구자로 나온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