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나 대기업 주변에 위치한 지식산업센터가 기업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런 곳에 들어선 지식산업센터는 업무 협력이나 교류가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관련 기업들이 몰리면 그만큼 더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것은 물론, 계열사나 협력업체 등 배후수요가 탄탄해져 안정적인 투자도 기대할 수 있다. 경기도 화성 동탄2신도시에 조성 중인 동탄테크노밸리가 최근 기업들로부터 각광받는 것도 바로 이런 이유에서다. 동탄테크노밸리는 부지면적 155만6000㎡에 첨단산업·연구·벤처시설이 복합된 수도권 최대 규모 산업클러스터로 조성되고 있다. 주변에 삼성전자 화성·기흥·수원 사업장, LG전자 디지털파크, 두산중공업, 삼성엔지니어링, 화성동탄일반산단, 평택진위일반산단이 포진해 있어 기업 활동이 편리하다는 게 최대 장점이다.
주변에 산업단지와 대기업을 끼고 있어 기업 활동이 편리하고 시너지효과가 기대되는 금강펜테리움 IX타워 투시도.
이런 동탄테크노밸리의 노른자(도시지원시설 14블록)에 금강펜테리움 IX타워가 분양 중이어서 기업들의 눈길을 끈다.
금강펜테리움 IX타워는 지하 2층~지상 38층 규모로, 지식산업센터 2개 동과 기숙사 1개 동으로 구성된 게 특징이다. 대지면적 5만1801㎡, 연면적 28만7343㎡로 어지간한 지식산업센터 몇 곳을 합쳐 놓은 것보다 규모가 크다. 접근성도 좋다. 동탄테크노밸리는 2016년 12월 개통한 SRT와 2021년 개통 예정인 GTX를 이용해 서울까지 약 18분대면 도달이 가능하다. 또 경부고속도로, 용인서울고속도로, 제2외곽순환도로 등을 통해 전국 각지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여기에 최근 동탄2신도시 내 트램 건설 사업도 탄력을 받고 있다.
차별화된 설계도 눈길을 끈다. 금강펜테리움 IX타워 설계는 글로벌 건축 디자인그룹인 Perkins Eastman의 창립자인 Bradford Perkins 회장이 맡았다. Perkins 회장은 세계 유명 프로젝트에 참여해 각종 상을 수상한 바 있는 세계적인 건축 디자이너다. 입주업체 임직원의 업무 효율을 높여줄 시설도 합격점이다. 층별 휴게실 및 미팅룸, 샤워실이 마련되고 옥상에는 별도의 휴게공간이 조성된다. 또 약 5000㎡의 중앙광장 등을 통해 여유로운 휴식이 가능하도록 했다. 지하 1층에는 입주업체 임직원의 건강 관리를 위한 피트니스센터가 들어선다.
전용면적 23~49㎡ 675실 규모의 오피스텔형 기숙사도 함께 분양된다. 2층에는 육아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보육시설이 설치될 예정이다.
지식산업센터 내에는 5t 차량까지 진입이 가능한 드라이브인 시스템이 적용(지하 2층~지상 7층)되며, 층고는 5.8~6m(지하 2층~지상 10층)에 달한다. 여기에 40ft 트레일러 진입이 가능한 하역시스템까지 갖췄다. 건물 안에 길이 약 220m 원스톱 동선의 복합스트리트몰도 조성된다. 총 분양가의 80% 이상 장기저리 융자, 재산세 37.5% 감면, 취득세 50% 감면, 4년간 법인세 100% 면제 등의 혜택도 제공된다.
금강주택은 지난 2008년 성남 금강펜테리움IT타워를 시작으로 당산동 펜테리움IT타워(2009년), 안양 금강펜테리움IT타워(2011년), 동탄 금강펜테리움IT타워(2017년) 등 굵직한 사업을 성공리에 마쳐 주목받은 중견 업체다. 금강주택 관계자는 “개인에게는 수익성 좋은 투자처로, 기업에는 저렴하고 편한 사무실로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홍보관은 동탄2신도시 동탄테크노밸리 37-2블록에 있다.
김영태 기자 neodelhi@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