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새마을기가 다시 게양돼 현재 성남시청 광장에는 태극기, 경기도기, 성남시기, 성남시의회기, 새마을기가 걸려있다.
이재명 시장이 경기지사 선거 출마를 위해 사임한 후 권한대행을 맡은 이재철 부시장은 “원칙과 시민 여론, 공직 내부의 여건을 모아 다시 새마을기를 올리는 게 옳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 시장 권한대행은 “우리의 새마을 정신은 현재 동남아, 아프리카, 남미 등 세계 150여 국가에 확산하고 있는 상황이라 새마을기를 게양하는 것은 공공기관, 공직자로서 당연한 책무”라고 말하기도 했다.
새마을기는 지난 1972년 새마을운동중앙협의회가 정부기구로 출범한 이후 1973년 당시 내무부에서 게양을 권고했고 1976년 내무부령으로 새마을기 게양을 의무화했다.
1994년 대통령 직속기구인 행정쇄신위원회에서 새마을기 게양을 각 기관 자율에 맡기면서 현재 새마을기 설치 권한은 기초자치단체에 있다. 2017년 12월 기준 서울 63곳 882개의 새마을기가 설치되어 있다.
이가영 기자 lee.gayoung1@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