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중금속 초과 검출 제품 교환ㆍ환불 시작

중앙일보

입력 2018.03.20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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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그룹이 허용기준을 초과한 중금속이 검출된 일부 제품을 회수한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제품을 소지한 고객은 전국 아리따움과 에뛰드하우스 매장을 찾거나 고객센터를 통하면 교환이나 환불조치를 받을 수 있다. 매장 방문은 4월 2일까지이며 고객센터를 통한 교환ㆍ환불은 이후에도 가능하다.  
 
 

아모레퍼시픽 회수 제품 리스트.

 
 
앞서 1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중금속 ‘안티몬’ 허용 기준을 위반한 총 8개 업체의 13개 품목에 대해 판매 중단과 회수 조치를 명령했다. 모두 화장품 ODM(제조자개발생산) 전문업체인 화성코스메틱이 제조한 제품들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이중 6품목이 해당되는데 교환 대상은 아리따움의 풀커버 스틱컨실러 1호 라이트베이지, 풀 커버 스틱 컨실러 2호 내추럴 베이지,풀 커버 크림 컨실러 1호, 풀 커버 크림 컨실러 2호와 에뛰드하우스의 에뛰드하우스 AC 클린업 마일드 컨실러다. 에뛰드하우스의 나머지 1개 품목은 판매 전 회수조치한 상태다. 올해 1월부터 납품ㆍ판매된 제품이 회수 대상인데 소비자가 산 제품이 해당하는지 여부는 제품에 표기된 제조번호(로트)와 사용 기한으로 구별할 수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날 “제조판매업체로서 품질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함에도 불편을 끼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나현 기자 kang.nahyu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