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23위 정현, 마이애미오픈도 1회전 부전승

중앙일보

입력 2018.03.20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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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양광삼 기자

정현(22·한국체대·세계 23위)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마이애미오픈(총상금 797만2535 달러)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했다. 

정현은 2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개막하는 이 대회 19번 시드를 받아 1회전을 통과했다. 정현의 2회전(64강) 상대는 질 시몽(프랑스·72위)-매슈 에브덴(호주·76위) 경기의 승자가 된다. 

마이애미오픈은 4대 그랜드 슬램 대회 다음 등급인 마스터스 1000시리즈 가운데 하나다. 마스터스 1000시리즈는 1년에 9차례 열리며 마이애미 오픈은 지난주 끝난 BNP 파리바오픈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되는 마스터스 1000등급 대회다. 


단식 본선은 메이저 대회와 같은 128 드로로 진행되며 세계 랭킹 상위 32명에게 시드를 부여해 1회전 부전승 혜택을 준다 .  


정현은 올해 출전한 6개 대회 중 5개 대회에서 8강에 진출했다. ASB 클래식 8강을 시작으로, 호주오픈 4강, 델레이비치오픈 8강, 멕시코오픈 8강, BNP 파리바오픈 8강까지, 5개 대회 연속이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