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정은 총점 110점으로 2년 만에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종합 우승했다. 그는 대한빙상경기연맹 규정에 따라 2018~19시즌 국가대표로 자동선발됐다. 전날 500m와 1500m에서 우승했던 최민정은 3000m 슈퍼파이널에서 1위를 기록했다.
남자부에선 평창올림픽 500m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황대헌(19·한국체대)이 종합 3위에 올랐다. 황대헌은 이날 열린 남자 1000m 결승에서 4위, 3000m 슈퍼파이널에서도 8명의 선수 중 7위로 부진했다. 그러나 전날 500m에서 우승해 총점 44점으로 3위에 올랐다. 이로써 황대헌도 다음 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로 자동 선발됐다.
1000m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임효준(한국체대)은 총점 42점으로 종합 순위 4위를 기록했다. 서이라(화성시청)는 13위로 처졌다.
평창올림픽에서 아쉽게 4위를 기록한 남자 계주에선 금메달을 땄다. 임효준, 황대헌, 곽윤기(고양시청), 김도겸(스포츠토토)이 출전한 남자 계주에선 6분 44초 267의 기록으로 캐나다를 꺾고 우승했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