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을 때 추억하는 것』 어느 소설가가 쓴 삶을 되돌아보는 마지막 기록
사회적으로 터부시하는 주제이자 애써 피하고 싶은 '죽음'에 관한 이야기다. 책은 호주 소설가가 4기 흑색종 관련 뇌종양으로 투병하던 중 죽음의 문턱에서 쓴 회고록이다.
저자는 본인의 투병에 앞서 자신의 부모가 치매를 앓다 굴욕적으로 요양원에서 죽는 모습을 보고 충격받는다. 심지어 '죽음이 어머니를 빨리 데려가 주었으며 했다. 어머니가 어서 이 고문 같은 고통에서 벗어났으면 했다'고 고백한다. 그토록 사랑했고 자랑스러웠던 어머니가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품위나 존엄성도 없이 허물어지는 모습이 충격으로 다가왔다. 이 일을 계기로 저자는 '좋은 죽음'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더,오래] 반려도서(21)
『숨 쉴 때마다 건강해지는 뇌』 16만 명의 빅데이터에서 찾은 건강 비결
뇌 건강을 위해서는 하루에 30분가량 걷는 '유산소 운동'이 기본이다. 격하거나 순발력을 필요로 하는 스포츠는 제외다. 운동 중에 간단한 끝말잇기 정도의 머리 쓰기를 같이 하면 더 효과적이다.
이 밖에 뇌 질환을 예방하고 또래보다 10살 이상 젊게 사는 일상 속 실천법은 아래와 같다.
- 7시간 정도 양질의 수면 시간을 유지한다
- 소소한 것이라도 지금껏 해본 적 없는 일에 도전한다
-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는 취미를 만든다
- 손가락 끝을 자극하는 악기 연주를 한다
- 아침 식사로 빵보다는 밥을 먹는다
- 술을 마시면 마시는 만큼 뇌가 위축되므로 가급적 마시지 않는다
- 피하 지방형 비만보다 내장 지방형 비만을 더 주의한다
- 심한 스트레스와 트라우마는 뇌를 위축시키므로 정신 건강 관리에 유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