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수업 과정은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짜여져 있다. 대표적인 수업과정은 ‘브릿지 교과목’이다. 타 전공생들이 3~4학년에 자동차 또는 소프트웨어 관련 교과목을 수월하게 교차수강 할 수 있도록 2학년 2학기 때 선수 준비 교과목을 마련한 것이다. 같은 이공계라 할지라도 타전공 과목을 수강하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국민대의 ‘브릿지 교과목’은 학생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내용으로 꾸려져 호응과 참여가 높다. 아울러 ‘미래자동차혁명’ 과 같이 전교생 대상의 교양과목을 열어 타 전공생이 자율주행 분야에 입문하여 자신의 본 전공과 연결하여 창의적으로 사고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창업 동아리, 경진대회 등 정규 교과목 외 학생들의 다양한 활동을 장려하며 이번 1학기부터는 ‘알파프로젝트 교과목’을 신설한다. 팀 규모의 대규모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정규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다. 대학 교육이 강의실뿐만 아니라 교내·외, 온라인과 오프라인 등 어디에서나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기획된 것이다. 교수의 지도 뿐 아니라 팀 활동을 통해 자기 주도적으로 문제해결능력을 기르는 과정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유지수 총장은 “그간 팀 프로젝트와 학업을 병행하기 어려워 휴학하는 학생들이 많았다”며 “일방향의 강의가 아닌 학생 스스로 배우고 느끼며 주도해 나가는 교육도 필요하기 때문에 이번 프로젝트를 신설했으며, ‘알파(처음이자 최고)‘의 뜻을 살려 학생들이 최고의 성과를 이뤄낼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