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열ㆍ기침 등을 동반하는 독감 유행은 점점 수그러드는 양상이다. 독감 의심환자 수는 1월 초 외래 환자 1000명당 72.1명으로 정점을 찍었지만, 그 후로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지난달 18~24일엔 18.8명으로 떨어졌다. 하지만 아동들은 상대적으로 독감에 쉽게 노출되는 편이다. 1~6세(31.9명), 7~12세(21.5명)는 다른 연령대보다 독감 환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개학 후엔 집단생활로 감염병 전파 쉬워
독감 유행 약해지지만 아동 환자 많은 편
고열 등 증세 사라져도 집에서 푹 쉬어야
예방접종 여부 확인, 손 씻기 등 수칙 준수
두 감염병은 9세 이하 저연령층에서 잘 발생한다. 유행이 다가오기 전에 예방접종기록을 잘 확인해서 혹시 누락된 게 있다면 반드시 접종을 마치는 게 좋다. 수두 백신은 생후 12~15개월에 한 번 맞으면 된다. 유행성이하선염을 예방하는 MMR 백신은 생후 12~15개월, 만 4~6세에 각 한 번씩 총 2회 맞으면 된다.
아동이 이 병에 걸렸다면 곧바로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 다른 사람과 접촉을 피하기 위해 전염이 가능한 기간에는 등원ㆍ등교를 삼가야 한다. 수두는 모든 물집에 딱지가 앉을 때까지, 유행성이하선염은 증세 발생 후 5일까지다.
정종훈 기자 sakehoon@joongang.co.kr
단체생활 감염병 예방수칙
-비누 사용해 30초 이상 손 자주 씻기
-기침ㆍ재채기할 때 휴지ㆍ옷소매로 가리기
-감염병 의심되면 다른 사람과 접촉 말고 의료기관 진료
-감염 환자, 전염 기간에 등원ㆍ등교(학원 포함) 삼가야
-기침ㆍ재채기할 때 휴지ㆍ옷소매로 가리기
-감염병 의심되면 다른 사람과 접촉 말고 의료기관 진료
-감염 환자, 전염 기간에 등원ㆍ등교(학원 포함) 삼가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