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버거 브랜드는 지난해 말부터 이번 달까지 일제히 가격을 올렸다. 점포 수 1300여 개(2016년 말 기준)로 버거 브랜드 중 가장 많은 롯데리아는 지난해 11월 주요 버거 가격을 100~200원 올렸다. KFC도 지난해 말 24개 메뉴 가격을 100~800원 인상했다. 맥도날드는 지난달 15일 버거 등 가격을 100~300원 올렸으며, 맘스터치도 지난달 22일 싸이버거 등 제품의 가격을 200원 인상했다. 가격을 올린 업체들은 “높은 임대료와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입을 모았다.
김영주 기자 humanest@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