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은 1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SK 아우스트리아와 2017-2018 오스트리아컵 8강전에서 전반에만 혼자서 2골을 터트리면서 팀의 7-0 대승에 힘을 보탰다.전반 15분과 전반 37분에 두 골을 몰아넣은 황희찬은 시즌 10호, 11호 골을 연달아 폭발시켰다. 지난해 11월 27일 라피드 빈과 정규리그 16라운드 이후 3개월 여만에 가동한 득점포였다.
이날 두 골로 황희찬은 2015-2016 시즌 11골, 2016-2017 시즌 16골에 이어 세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 기록도 세웠다. 황희찬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 4골, UEFA 챔피언스리그 예선 2골, 유로파리그 2골, 컵대회 3골을 넣었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