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ㆍ패럴림픽 조직위원회는 27일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마스코트 결정을 위한 투표가 이날 오후 6시로 마무리됐고, 28일 최종 투표 결과가 공개된다"고 밝혔다.
이 투표는 지난해 12월부터 시작돼 약 3개월간 일본 내 모든 초등학교와 국제학교, 해외에 있는 일본인 학교 재학생을 상대로 진행됐다.
앞서 조직위는 지난 7일 대회 공식 마스코트 응모작 2042건 중 최종 후보 3개 안을 확정해 발표했다. 후보들은 만화 포켓몬과 디지몬, 요괴워치 캐릭터와 같다는 지적이 일기도 했다.
조직위가 초등학생에게 결정권을 주기로 한 것은 올림픽에 대한 아이들의 친근감을 유발하고 엠블럼 표절 사태를 예방하려는 목적에서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