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선수들이 헬멧에 태극기의 4괘 중 하나씩을 새기고 이번 경기를 나선 점을 두고 “건곤감리 4괘를 이뤄 태극기를 완성한 선수들의 모습이 자랑스럽다”면서 “백두대간처럼 웅장한 경기였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파일럿 원윤종에게 “26살 늦은 나이에 봅슬레이를 시작했지만, 최고의 선수가 됐다”며 “원 선수의 개척정신과 투지가 감동을 더 한다”고 격려했다.
서영우에게는 “든든한 브레이크 맨으로서 봅슬레이의 거친 매력에 국민을 빠지게 했다”며 “앞으로도 멋진 활약으로 국민의 마음을 붙잡아 두기 바란다”고 말했다.
전정린에게는 “혼신의 힘으로 밀어준 썰매에 우리는 환호했다”며 “한 사람의 도전정신이 끝내 성취를 이룰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김동현에게는 “강력한 푸시에서 눈물과 결의, 봅슬레이를 즐기는 마음을 봤다”면서 “온몸이 마비되는 부상까지 이겨내고 모든 힘을 다해 이룬 성취가 정말 장하다”고 격려했다.
추인영 기자 chu.inyou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