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12일 '이날 용평알파인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알파인 스키 여자 대회전이 강한 바람과 날씨 조건이 좋지 못해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경기는 사흘 뒤인 15일 오전 9시30분에 치르기로 결정했다. 이 경기엔 '스키 요정' 미케일라 시프린(미국)이 뛸 예정이었다.
알파인 스키는 11일에도 정선알파인경기장의 기상 문제로 남자 활강 경기가 15일로 연기된 바 있다. 이날 새벽부터 강풍이 불어 닥치면서 선수와 취재진의 슬로프 구역 진입이 통제됐고, 12일 예정됐던 알파인 복합 활강 훈련도 취소됐다.